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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형상 캐릭터’ 퍼슈터, 8일 송도에 모인다

입력 | 2020-02-06 03:00:00

‘퍼리조아’ 행사에 150여명 참가




세상에 하나뿐인 인형 탈을 착용하고 거리 등을 활보하는 퍼슈터(Fur Suiter·사진)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모인다. 5일 송도컨벤시아에 따르면 자신의 몸에 동물 모양의 인형 탈을 착용한 퍼슈터들이 모여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는 ‘퍼리조아(Furry Joining of Asia·Furry JoA)’를 8일 개최한다. 퍼리조아에는 대만과 일본(총 40여 명)을 비롯해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인형 탈을 가진 퍼슈터 150여 명이 참가한다.

퍼슈트는 특정 기업이나 단체의 캐릭터 인형 탈(Mascot Suit)과 달리 개인이 독창적으로 창작한 동물 형상 캐릭터를 말한다. 인형 탈 하나의 순수 제작비는 200만∼500만 원에 달하는 것을 알려졌다.

이번 퍼리조아에는 퍼포먼스 콘테스트, 라이브 드로잉, 토크쇼, DJ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는데 7일에는 센트럴파크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슈트 촬영 전문 ‘치빌트 스튜디오’, 퍼슈트 제작업체 ‘아틀리에 아마노자쿠’와 ‘마그누스 레코드’ 등이 협력사로 참여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