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관장에 한정우 부대변인
강 내정자는 서울 경성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향신문을 거쳐 중앙일보에서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를 출입했던 강 내정자는 지난주 중앙일보에 사표를 냈다.
이날 인선에 따라 청와대 대변인은 김의겸, 고민정 전 대변인에 이어 다시 언론인 출신이 맡게 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현직 언론인이 청와대로 직행한 사례는 윤도한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중앙일보, JTBC 노동조합은 이날 강 신임 대변인 내정에 대해 “이번 인사는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이라는 나쁜 기록을 이어갔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