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의 득표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안모 PD와 김모 CP © News1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를 받는 안모 PD, 김모 CP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이 진행된다.
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프듀’ 시리즈 조작 사건과 연관된 안 PD와 김 CP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이날 관심사는 안 PD와 김 CP의 참석 여부다. 앞서 진행된 두 번의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안PD 등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7일부터는 본격적인 공판이 진행되는 만큼, 이들의 참석 여부와 발언 등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결국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엠넷 소속 안PD와 김CP를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로 기소했으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12월20일 1차 공판준비기일, 올해 1월14일 2차 공판준비기일을 각각 진행했다. 특히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안 PD와 김 CP가 변호인을 통해 ‘사기의 고의성이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방송의 성공을 위해 범죄를 저질렀으면서 사기의 고의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부분은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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