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중랑구와 성북구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총 42개교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긴급 휴업명령을 내린 지난 6일 서울 성북구 삼선중학교에서 관계자가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는 강남구·송파구·영등포구·양천구 32개교에 휴업을 명령한다고 7일 밝혔다.
강남구 등 4개구는 확진자가 인접한 곳에 거주하거나 인근에 근무지가 있는 지역이다. 학생·학부모의 감염 우려에 따른 결정이다.
휴업 명령 대상학교는 유치원을 포함, 초·중·고등학교 총 32개교다. ▲송파구 15개교 ▲강남구 4개교 ▲영등포구 12개교 ▲양천구 1개교 등이다.
서울시내 전체학교의 학교시설(체육관·운동장·교실 등) 사용 허가도 제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송파구·강남구·영등포구·양천구 등을 포함한 관내 밀집된 학원에 대한 점검도 집중 실시한다.
확진자 또는 능동감시대상자의 자녀가 재원 중인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선 휴원을 강력 권고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