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사태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잘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서며 신종 코로나 공포가 커지고 있는 데 대해서도 “날이 따뜻해지면 저절로 약해질 것”이라며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방금 시 주석과 전화로 길고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시 주석이 강하고 날카롭고 힘있게 신종 코로나에 대한 반격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이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책을 매우 강력하게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큰 통제가 일어나고 있다. 결국 이 작전은 성공할 것이다. 우리는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