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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통화 “中, 코로나 대응 잘하고 있다”

입력 | 2020-02-07 20:3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사태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잘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서며 신종 코로나 공포가 커지고 있는 데 대해서도 “날이 따뜻해지면 저절로 약해질 것”이라며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방금 시 주석과 전화로 길고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시 주석이 강하고 날카롭고 힘있게 신종 코로나에 대한 반격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은 그들이 아주 잘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심지어 병원도 며칠 만에 지었다”면서 “쉬운 일은 아무 것도 없지만, 시 주석은 성공할 것이라고 본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고 바이러스가 약해지면 신종 코로나도 사라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 주석이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책을 매우 강력하게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큰 통제가 일어나고 있다. 결국 이 작전은 성공할 것이다. 우리는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