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방문 확진자로부터 감염 추정
프랑스에서 영국인 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감염이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프랑스 오트사부아의 한 스키 리조트의 같은 샬레(chalet·오두막)에 묵었던 성인 4명과 어린이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최근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가 돌아온 영국 국적의 한 남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확진을 받은 영국인 5명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고 프랑스 당국은 밝혔다.
이로서 프랑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한편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에서는 감염증에 따른 사망자가 722명으로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하루 새 86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는데, 이들 중 81명은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확진자 수도 하루 새 3399명이 늘었다. 7일 자정 기준 전체 확진자 수는 3만4546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