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사흘간 열려
대구 중구 수동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이 개관 5주년(11일) 특별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14∼16일 펼쳐진다. 오오극장 관객프로그래머를 비롯해 더폴락, 대구사회복지영화제, 대구여성회, 오렌지필름 등 5개 단체가 초청한 영화와 손님들로 꾸민다. 행사 기간 장편 4편, 단편 8편을 상영하며 관객과의 대화, 시네마 토크와 ‘오오극장의 지난 5년, 그리고 앞으로의 5년’을 주제로 커뮤니티 포럼이 이어진다.
오오극장은 200여 m²에 55석 규모로 상영관과 카페, 전시장 등을 갖췄다. 극장 이름은 객석이 55개라는 데서 따왔다. 그동안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독립영화 300여 편을 상영했다. 전태일노동영화제와 대구사회복지영화제 같은 행사도 꾸준히 열었다. 최근까지 관객 5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 일반 관람료는 7000원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