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사람 중심과 자연 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해 경관관리계획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을 재정비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관관리계획 재정비는 제주지역 경관자원과 개발 방향을 장기적으로 보전·관리·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경관법에 따라 5년마다 시행된다. 2016년에 1차 시행을 했으며 이번 2차 재정비에 따른 용역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진행된다. 경관관리계획은 한라산, 하천·해안·주요 도로, 역사문화·관문·공공시설 등으로 구분되는 경관거점을 바탕으로 오름(작은 화산체) 군락, 습지 및 연못, 세계자연유산지구 등 중점관리구역 등을 제시해 각종 개발 사업의 중요한 검토 기준이 된다. 이번 2차 재정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다양한 발전시설, 빛 경관에 따른 야간 경관 및 해안 경관에 관한 관리방안 수립 등이 이뤄진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