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신화 뉴시스
박지원은 10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선에서 2분20초92를 기록해 러시아의 세묜 옐리스트라토프(2분20초96)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전날 1000m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지원은 1500m 결선에서 4바퀴를 남기고 선두권으로 치고 나온 뒤 결승선 통과 직전 ‘날 들이밀기’로 1위를 차지했다. 박지원은 남자 5000m 계주 결선에도 출전해 3관왕을 달성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