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앞둔 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 2020.2.9/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여전히 남아 있는 우리 교민들과 그 가족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가 11일 밤 출발한다.
외교부는 우한 체류 재외국민 귀국을 위한 3차 임시항공편이 이날 오후 8시45분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과의 협의가 최종적으로 마무리 된 셈이다. 전세기는 우한 내 우리 교민과 가족들은 태운 뒤 12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이날 임시항공편에는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 12명도 탑승한다. 이들은 우한에서 전세기 탑승객들을 지원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3차 전세기 탑승객 신청자는 약 170여명이다. 3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하는 교민과 그 가족들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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