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비즈] 서울대 스포츠과학硏 최고위과정… 축구리더십 주제로 강연 박세리 엄홍길 박찬호도 예정
축구 스타플레이어 출신 이영표 대표는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의 ‘2020년 스포츠리더십 최고위과정’에서 자신이 만난 지도자들의 리더십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동아일보DB
축구 스타플레이어 출신 이영표 삭스업(Socks Up) 대표(43)는 강사로 나서는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3월 19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되는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의 ‘2020년 스포츠리더십 최고위과정’에서 축구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양말, 발크림 등 풋웨어(footwear)를 만드는 스타트업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한 이 대표는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토트넘(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밴쿠버(캐나다에 있지만 리그는 미국 MLS) 등에서 선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지도자들을 경험했다. 한국인 70명, 외국인은 130명 정도다. 감독 한 명이 코치 3∼7명을 데리고 다니기 때문에 숫자가 제법 많다. 그는 “유럽, 미국, 남미, 아프리카 출신 지도자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그들의 장단점을 내가 느낀 대로 설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