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창립 150주년 맞은 시몬스 침대 ‘지하철 쩍벌남’ ‘슈퍼마켓 새치기’ 등 일상 속 무례한 행동 유쾌하게 짚어내 사회적 책임 다하려는 기업 고민 담아
시몬스 침대 2020년 광고 캠페인 ‘지하철 편’.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 캠페인에서는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맞은 시몬스의 고민과 진정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광고 기획에 앞서 150주년을 맞아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한 고민 끝에 일상생활 속 ‘매너’라는 소재에 브랜드 본질을 담았다. 그렇게 탄생된 ‘매너가 편안함을 만든다’라는 키워드로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하고자 했다.
슈퍼마켓 계산대 앞 ‘새치기’ 등 무례한 행동을 ‘시몬스’ 로고와 함께 유쾌하게 짚어낸 ‘슈퍼마켓 편’.
이번 캠페인에서도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는 광고 배경의 분위기, 세트, 촬영 소품 등 모든 분야의 디렉팅을 주도했다. 지하철 편에서는 마치 실제로 운행하고 있는 지하철을 탄 듯한 미묘한 흔들림과 속도감까지 철저하게 계산해 배경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유럽의 지하철을 보는 듯 곳곳에 배치된 스틸과 그레이, 톤 다운된 그린 컬러의 소품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미국의 한 마트를 실제로 옮겨 놓은 듯한 슈퍼마켓 편은 옐로, 레드, 오렌지 등 수백가지 상품의 강렬한 색상을 통해 시각적인 자극을 더했다.
시몬스 침대 광고 캠페인의 주인공인 글로벌 톱 모델 ‘팀 슈마허’(위 사진). 시몬스 침대 광고 모델들이 촬영 영상을 확인하는 모습.
시몬스 관계자는 “지난 캠페인에서는 미니멀하면서도 절제된 영상미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에 대해 표현한다면, 이번 캠페인에서는 좀 더 넓은 의미인 사회적인 의미의 편안함을 일상생활 속 ‘매너’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했다”며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매너’라는 주제를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 특유의 위트를 담아 표현했으며, 다양한 장치를 곳곳에 배치해두어 보면 볼수록 새롭게 느껴지는 포인트를 찾아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편의 광고 캠페인 스토리 모두 구심점이 되는 주인공은 글로벌 톱 모델인 ‘팀 슈마허(Tim Schuhmacher)’로, 두 편의 연결고리로 동일하게 등장한다. 그는 에르메스, 샤넬, 프라다, 펜디, 보테가 베네타 등 세계적인 패션 하우스의 광고 캠페인과 런웨이 모델로도 활약 중이다.
▼ 이번에도 침대 없는 침대 TV 광고…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 손에서 탄생 ▼
시몬스 침대 2020년 광고 캠페인 ‘지하철 편’ 촬영 뒷모습.
시몬스 침대 TV 광고는 감각적인 구성과 시몬스 특유의 위트 있는 콘셉트를 담아 매년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광고에서는 침대의 기술력을 강조해 물성적인 편안함을 다뤄왔다면, 최근 몇 년간은 심리적인 편안함과 함께 ‘숙면의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를 필두로 완성된 시몬스 침대의 광고는 트렌디한 콘셉트와 과감한 스타일링, 혁신적인 시도로 최고의 영상미를 선보이며 업계 화두로 떠올랐다.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는 영화적인 기법을 광고 촬영에 적용해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이현지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이번 광고를 완성했다. 이 감독은 현재 광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감독이자 여성 감독이다.
시몬스는 TV 광고 캠페인과 더불어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활동을 통해 수면 전문 브랜드로서의 본질을 커뮤니케이션한다.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의 손을 거친 이번 2020년 시몬스 침대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영상은 시몬스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