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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계족산 황톳길 맨발축제 ‘최우수’ 선정

입력 | 2020-02-13 03:00:00

9개 축제 심의 예산규모 확정




민간이 주도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 맨발축제가 대전의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최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축제육성위원회를 열고 올해 대전 축제 9개에 대한 심의를 벌여 최우수축제 3개, 우수축제 4개, 육성축제 2개를 선정하고 예산 지원 규모를 확정했다.

심의 결과 대전시가 직접 개최하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주최하는 계족산맨발축제가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은 지난해 우수축제에서 최우수축제로 승급됐다. 또 맨발축제 역시 우수축제에서 최우수축제로 승격했다. 대전시는 맨발축제에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맥키스컴퍼니 측은 올해 축제 계획을 발표하면서 보령머드축제 등에서 연출되는 온몸에 머드 바르기 등 일부 일탈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 대전뮤직페스티벌, 유성온천문화축제는 우수축제로 선정돼 8500만 원씩 지원받는다. 올해 처음 대전시 선정 축제로 신청한 유성 국화페스티벌은 육성축제로 뽑혀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만화 축제인 디쿠페스티벌도 육성축제로 선정됐다.

이날 심의에서는 다양한 축제 발전 방안도 제시됐다. 유성온천페스티벌의 경우 축제 비수기인 겨울에 개최하는 방안이 권고됐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