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체육인 연수와 국가대표 등 혹한기 훈련장으로 사용될 대한체육회의 체육인교육센터 후보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장흥융성 11대 전략사업’ 중 하나로 체육인교육센터 유치에 나선 장흥군은 16만 m²(약 4만8400평) 부지 확보가 가능하고 사계절 기후가 온화한 지리적 이점, 자치단체의 센터 건립 및 인프라 지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후보지에 선정됐다.
체육인교육센터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4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2만5000m²에 교육시설과 편의시설,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운동장 등 실내·외 체육시설을 갖춘다. 센터가 건립되면 체육인 등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고 연간 6만5000명이 이용해 52억 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