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등 정비하고 쉼터 설치… ‘제2의 남이섬’으로 만들기로
이에 따라 관광객이 배를 타고 세어도를 오갈 때 잠시 머물 수 있는 ‘웰컴센터’를 선착장 주변에 마련한다. 세어도항의 선착장과 물양장 등을 정비하고 확장하기로 했다. 낡은 둘레길 7km를 정비하고 추가로 5km를 조성하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바다 쉼터와 바다 카페를 설치해 세어도 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세어도는 생태 관광이 어우러진 ‘제2의 남이섬’으로 추진됐지만 기반 시설 부족으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세어도는 면적 40만8000m²의 작은 섬으로 주민 40여 명이 어업 등에 종사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