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장애인들에게 전달
대구시가 광주시에 제공한 보건마스크 1만 장이 지역 장애인들에게 전달됐다.
광주시는 대구시가 보내 준 시가 2000만 원 상당의 KF94 보건마스크 1만 장을 장애인 이용 및 생활시설 114곳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서미정 사랑모아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센터장은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마스크 구입이 쉽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대구에서 마스크를 기부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12일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구호물품 전달식을 했다. 마스크 전달은 8일 이용섭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전화 통화를 하며 광주-대구 간 달빛동맹 차원에서 함께 신종 코로나에 대응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뤄졌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2013년 ‘달빛(달구벌+빛고을)동맹’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간접자본, 경제산업, 환경생태, 문화체육 분야에서 34개 상생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