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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선 52곳 1차 선정… 정태호-송병기 포함

입력 | 2020-02-14 03:00:00

한국당, 나경원-오세훈 등 4명 공천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지역을 확정하면서 당내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나경원 전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4명의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차 경선 지역으로 확정한 지역구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23곳, 충청 6곳, 호남 7곳, 대구 경북 3곳, 부산 경남 10곳, 강원 제주 3곳 등 52곳이다. 공관위 간사인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비교적 검토가 용이한 곳과 취약 지역으로 후보 결정이 빨리 이뤄지는 게 좋겠다는 요청이 있는 곳을 우선 선정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출신 인사 상당수도 경선을 거치게 됐다. 서울 관악을에 나설 정태호 전 대통령일자리수석비서관, 경기 성남중원에 도전하는 윤영찬 전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 등이 대표적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후보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으로 기소된 송병기 후보는 울산 남갑에서 경선을 치른다. 경선은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이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나 전 원내대표(서울 동작을), 오 전 서울시장(서울 광진을),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서울 동대문갑), 신상진 의원(경기 성남중원) 등 4곳의 지역구 공천을 확정했다.

김지현 jhk85@donga.com·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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