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층 4%p 내려 27%…정의 5%, 바른미래·새보수 각 3% 갤럽 "한국-새보수 통합 등 지지 구도에 변화 많을 것"
한국갤럽은 2월 2주차(11~13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도가 전주대비 1%포인트 오른 37%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4%포인트 빠진 27%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1%포인트 오른 21%다.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은 각각 1% 포인트 오른 3%를 기록했다.
(가칭)안철수신당도 처음으로 정당 지지도 조사에 포함된 전주와 같은 3%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국민당’이 아닌 ‘안철수신당’으로 조사를 한 것과 관련해 “이번 조사 시작일까지 ‘국민당’이 중앙선관위 미등록 상태여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가칭 당 이름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그외 정당·단체는 1% 미만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보수 야권의 표심과 관련, “지난 13일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중심으로 한 통합신당준비위원회가 공식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결정했다”며 “앞서 양당의 중심 인물인 황교안(종로 출마)·유승민(총선 불출마)도 거취를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