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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귀국 교민 중 ‘발열’ 1세 아이…검사 결과 ‘음성’

입력 | 2020-02-14 16:06:00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4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신종코로나)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로 입국한 교민 중 발열 증상이 나타난 1세 아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4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어느 정도 치료가 되면 임시생활 시설로 다시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3차 전세기로 입국해 이천 국방어학원에서 격리 생활 중이던 교민 중 생후 8개월 된 아이 한 명이 전날 밤 39.3도의 고열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아이는 입국 당시 증상이 없었으며,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입소할 당시에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 본부장은 아이와 함께 병원에 간 아이 어머니에 대해서는 “어머니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