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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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를 쓴 영화 ‘기생충’의 스타 박소담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14일 매거진 엘르 코리아는 박소담과 함께한 3월호 커버와 화보를 공개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세상을 놀라게 한 ‘기생충’. 기정 역을 맡아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선배 배우들과 멋진 앙상블을 이룬 스타 박소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완성된 커버에서는 내추럴하게 연출한 헤어 스타일과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박소담의 기분 좋은 미소가 눈에 들어온다.
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기생충’의 해외 시상식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 놀라운 경험의 한복판에서 느끼는 속내를 들을 수 있었다. 박소담은 “작년 5월, 칸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부터 정말 믿기지 않는 일들의 연속이에요. 얼떨떨해요. 내가 그 공간에 있으면서도 ‘이게 정말 진짜인가?’라는 느낌이에요. 나중에 영상이나 사진으로 볼 때 더 감정이 밀려들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이어 “이 모든 걸 혼자 겪었으면 정말 많이 긴장했겠지만, 항상 우리 팀이 함께 였기에 힘을 얻었어요. 앞으로 살아 가면서 고민이 있을 때 전화할 수 있는 언니 오빠들이 한꺼번에 이렇게 많이 생긴 게 정말 든든해요”라며 ‘기생충’ 팀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촬영장부터 오스카까지, 바로 옆에서 지켜본 봉준호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현장에서도 이미 감독님은 너무나 위대해 보였어요. 그런데 우리 배우들이 더 신기해 하는 건, 동네 형 같은 감독님의 친근한 면모에요. 시상식에서도 옷만 차려 입었을 뿐, 우리가 촬영장에서 봤던 그 모습 그대로에요. 한결 같은 모습이 더 대단하게 느껴져요”라고 말했다.
한편 박소담의 더 많은 사진과 인터뷰는 20일께 발행되는 엘르 3월호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