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14일 다시 5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테스트에 양성반응을 보여 총 확진자가 56명에 달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2명에 이어 오후 늦게 3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8명이 추가돼 총 58명으로 늘어났던 싱가포르는 아직 변동이 없다.
홍콩 오후 확진자 중 한 명은 지난달 26일 모두 29명이 참석한 구정축하 식사모임의 멤버로 밝혀졌다. 식사를 함께한 친척 친지 가운데 이날까지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본토에서 전날 24시간 동안 5090명이 확진자로 추가돼 누적 총수가 6만3851명에 달했지만 중국 밖 확진자는 홍콩 5명, 일본 4명, 미국 1명, 말레이시아 1명 등 11명 정도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국 역외 확진 총수는 592명이며 사망자는 전날 일본 케이스 포함 3명이다.
이에 반해 중국 본토 사망자는 모두 1380명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