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새롭게 보기/켈리 그로비에 지음·주은정 옮김/388쪽·2만3000원·아트북스
고대 미술이라고 하면 그리스 조각상(그나마도 로마 시대에 만들어진 것들)을 떠올리지만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만들어진 조각의 사실적이고 생생한 표현도 시대를 뛰어넘는 놀라움을 준다. 책은 이런 예술 작품들이 왜 감동을 주는지, 그 원인을 ‘생경함’에서 찾아낸다.
영국에서 미술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저자는 ‘세계 100대 작품으로 만나는 현대미술 강의’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