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하루사이 사망자 139명 늘어…확진자도 2420명 증가
사진=뉴시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누적 사망자가 1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역시 6만6000명에 이른다.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4일 0시부터 자정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139명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확진자는 2420명 증가했다.
후베이성의 신규 사망자와 확진자 중 임상진단병례는 각각 34명, 1138명이다. 임상진단병례는 기존 검사 방식인 ‘핵산 검출’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가 컴퓨터단층촬영(CT) 촬영 결과 폐렴 증상이 있을 경우 확진 범위로 분류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후베이성의 성도(省都)인 우한에서 사망자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하루사이에 사망자는 107명, 확진자는 1923명 나왔다.
앞서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4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380명, 확진자는 6만3851명이라고 발표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