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끼치는 경제적 영향은 향후 2주간의 상황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인터뷰에서 IMF는 이 바이러스가 아프리카와 같이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로 퍼질지를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2주 사이에 중국 공장들이 재가동할 예정이라며 이건 코로나19 사태에서 “중국의 회복력을 더 잘 파악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토대로 세계 나머지 국가들이 받는 여파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 중국에서 발원한 코로나19는 중국 외 30곳에 달하는 국가·지역으로 전파됐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및 사망자는 중국에 집중됐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 오전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수는 하루 새 143명이 증가해 전체 15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