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 홀로그램 콘텐츠 개발기업 5곳이 둥지를 튼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최근 덱스터 스튜디오 등 홀로그램 관련 콘텐츠 기업 5곳과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5곳은 특수효과 영상과 애니메이션, 전시·광고 디스플레이 제품 등을 제작하거나 홀로그램 프린팅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원광대에 입주하는 이들 기업은 홀로그램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자체 컴퓨터 그래픽 영상을 제작하고 실감 콘텐츠도 개발한다.
이 기업들의 이전으로 청년 일자리 100여 개가 생기고 홀로그램을 미래 신산업으로 선정한 전북도와 익산시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홀로그램 산업은 문화·관광,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관련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해 익산을 홀로그램 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