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6차 월드컵 이준서 제쳐… 1000m선 김다겸-이유빈 동반 우승
박지원은 16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19초421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표팀 후배 이준서(20·한국체대)를 0.015초 차로 간신히 제쳤다. 지난주 5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6차 대회에서도 금빛 질주를 이어간 박지원은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 남자 1500m에서 랭킹 포인트 4만2621점을 기록해 이준서(3만7642포인트)를 제치고 랭킹 1위를 확정했다.
한편 김다겸(23·성남시청)과 이유빈(19·서현고)은 각각 남자 1000m, 여자 1000m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월드컵 시리즈 개인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