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사진)가 20일 멕시코 나우칼판에서 개막하는 올해 첫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도쿄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 포인트를 쌓기 위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우즈는 “지친 상태에서 고도가 높은 곳에서 경기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불참 이유를 전했다. 16일 현재 우즈의 세계랭킹은 8위로 미국 선수 중 6번째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해선 미국 선수 중 4위 안에 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