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와 의성군이 경북도의 청렴 및 자체감사 활동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각 시군의 감사 활동 시행 처분을 통한 행정 개선 및 모범 사례를 모아 경북도 감사관실이 실시했다. 영천시는 자체 감사 활동을 펼쳐 보조금 편취 및 횡령 의심 공무원을 적발하고 지난해 종합 청렴도가 3등급 상승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는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8년보다 3등급 오른 2등급을 받았다.
의성군은 5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간부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는 등 청렴 의식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과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공무원 업무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감사계가 미리 검토하는 제도)를 적극 활용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렴 및 자체감사 활동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