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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슈 지방 가톨릭 유산… 성지순례 코스 알려드려요

입력 | 2020-02-18 03:00:00


모시는 신(神)이 수만 개라는 일본에서 가톨릭의 역사는 길다. 1549년 예수회의 공동 창설자인 성 프란시스코 하비에르가 가고시마(鹿兒島)에 상륙해 포교한 것이 시초다. 엔도 슈사쿠(遠藤周作)의 소설 ‘침묵’에서처럼 각종 박해를 받기도 했지만 그 유장한 역사만큼 가톨릭 성지가 곳곳에 있다.

가톨릭 신자인 박승우 ㈜유니콘 대표가 최근 펴낸 ‘소확행-누구나 할 수 있는 일본 가톨릭 유산 성지순례 가이드북’(바른북스)는 일본 열도의 최남단 규슈(九州) 지방을 중심으로 성지 순례 코스를 여행 가이드처럼 자세하게 소개했다. 책 말미의 ‘부록-일본 음식문화 상식사전’은 유용하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