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18일 오전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 중 2명이 18일 퇴원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2번째 환자(49·남·중국)와 14번째 환자(40·여·중국)가 격리 입원 후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확진환자 퇴원율은 약 40%가 됐다. 이날 오후 집계까지 31명의 확진환자 중 12명(38.7%)이 퇴원했다.
특히 12번째 환자는 일본의 확진환자로부터 검사권유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럼에도 귀국 후 서울을 비롯해 강원 강릉시와 경기 수원·군포시 등을 돌아다녔다.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영화관과 면세점 등도 이용해 ‘슈퍼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