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지역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음주단속을 완화하자 일 평균 사고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단속 자료사진. /뉴스1 ©News1
인천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음주운전 일제단속이 중단되자 일평균 사고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음주단속 지침 변경 후인 지난 1월28일~2월12일 일평균 음주사고건수는 2.2건이다.
이는 변경 전인 1월1일~1월27일 일평균 1.4건과 비교하면 57.14%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고 발생 혹은 음주운전 신고 등 정황상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운전자에 대해서만 선별적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측정방식은 음주 측정 대상자의 선택에 따라 측정기 혹은 채혈로 진행된다.
경찰은 “음주운전 취약 시간대 행락지, 유흥가, 식당가 주변으로 가시적인 예방순찰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