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19일 격리 치료를 받기 위해 경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독자제공)뉴스1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룻새 19명 추가로 발생했다.
20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서 새롭게 확진된 환자는 14명으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 수는 전날 16명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5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북에서도 경산시에서 3명, 영천시와 상주시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해 전말까지 5명을 합쳐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대구경북 확진자는 대구 30명, 경북 10명 등 총 4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전국적으로는 73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들은 발열,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슈퍼전파자’로 의심받고 있는 대구의 31번 확진자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접촉한 사람이 경산에 69명, 고령 6명, 칠곡 4명, 영천 2명, 구미와 경주 1명씩 등 경북 6개 시·군에 83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돼 대량 확산 가능성이 높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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