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39분께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한 상가주택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인천 계양소방서 제공) © News1
인천의 한 상가주택 음식점에서 불이 나 관계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일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9분께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한 상가주택 3층짜리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영업주 A씨(61·여)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내부에 있던 손님 1명이 스스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당시 행인이 이 건물 뒤편을 지나다가 불꽃과 연기를 보고 119에 신고하면서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2분만인 오후 2시1분께 완전진화됐다.
당시 A씨는 현장에서 “튀김요리를 하다가 프라이팬에 불이 붙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과열된 식용유에 착화된 불이 배기덕트의 찌든 기름때로 옮겨 붙어 불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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