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 친문-靑출신 이름 올려 금태섭 경선… 김남국은 이동 배치 통합당, 친박-복당파 중진 컷오프
미래통합당은 이날 3선 중진 이혜훈(서울 서초갑) 윤상현 의원(인천 미추홀을)과 재선 이은재 의원(서울 강남병)을 동시에 공천 배제했다. 서울 및 수도권의 유승민계와 친박, 복당파 핵심 의원들을 한 명씩 배제하며 ‘강남 벨트’ 물갈이에 시동을 건 것이다. 특히 강남구 3개 지역구는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모두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했다.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총선 승리를 위해 (당원들이) 희생과 헌신, 통합된 모습, 미래를 향한 변화된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차원”이라며 이날 공천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그 대신 새보수당 출신 재선 오신환 의원과 초선 지상욱 의원은 각각 현 지역구인 서울 관악을과 서울 중-성동을에 공천을 확정했다.
김지현 jhk85@donga.com·김준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