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 광주 한 대형서점에서 3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시민들이 우려스럽게 쳐다보고 있다.(독자 제공)2020.2.22/뉴스1 © News1
광주 한 대형서점에서 갑자기 쓰러진 2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23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광주의 한 대형서점에서 쓰러진 A씨(24)가 감염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2일 오후 4시쯤 서점에서 쓰러졌고, 119에 의해 대학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경기도에 거주한다’, ‘깜짝깜짝 쓰러지는 병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발열이나 인후통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점 측은 A씨가 쓰러지자 서점 안에 있는 고객들을 내보냈고,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가능성 등에 대비해 긴급 방역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신천지 측은 A씨가 신도가 아니라면서 관련성이 없다고 보건당국 등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