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뒤 집단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북 순례팀의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원인은 아직까지 파악이 안 되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아직 감염자가 없는 걸로 파악됐는데, 그쪽에서 감염 됐는지, 비행기에서 감염됐는지, 한국에 와서인지 파악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접촉자 수도 유동적이다. 현시점에서 176명 정도로 파악됐는데,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경북도민 39명 가운데 23일 오전기준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1명은 서울에 거주하는 가이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