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털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가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스티로폼 사용량을 약 6.8t 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스티로폼 사용 제로화’ 캠페인을 통해 포장 폐기물인 스티로폼을 올 1월 기준 약 6.8t 절감했다고 밝혔다. 스티로폼 6.8t은 서울시민 7240명이 1년간 배출하는 스티로폼 폐기물과 맞먹는 규모다.
스티로폼은 일부 가구의 모서리를 보호하거나 포장 시 빈 공간을 채우는 완충재로 주로 사용된다. 과도한 일회용품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현대리바트는 재생 종이로 만든 ‘허니콤’을 제작해 스티로폼 대신 사용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측은 “올해 말까지 약 16t의 스티로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필(必)환경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친환경 제품과 소재의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