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37)과 모델 전수민(30)이 결혼한다.
김경진과 전수민은 6월2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전수민 소속사 몰프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25일 뉴시스에 “김경진과 1년 넘게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옆에서 알뜰살뜰 챙겨주는 자상한 마음에 반했다”고 밝혔다.
김경진은 인터넷 연예매체 TV리포트에 “2세를 위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2세 이목구비는 몰라도 키는 클 것 같다”면서 “예비신부는 착하고 성격이 좋다.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는데, 눈에 띄게 예뻐 ‘밥 한번 먹자’고 한 뒤 친해졌다. 프러포즈는 아직 안 했다. 지상렬 형도 몇 번 봤는데 ‘제수씨 꼭 잡아라’고 하더라. 상렬 형이 결혼식 사회를 맡아 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두 사람은 매니저 출신 MC LJ(43·이주연)의 소개로 만나 애인 관계로 발전했다. LJ는 SNS에 두 사람의 결혼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고 “갑자기 뭐냐. 김경진 결혼 한대. 정장 사와라. 축하해”라고 전했다.
김경진은 2007년 MBC 개그맨으로 데뷔, ‘일밤’ ‘개그야’ 등에서 활약했다. 2009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드라마 ‘짝패’(2011) ‘왕은 사랑한다’(2017) 등에 출연했고, 유튜브 채널 ‘김경진tv’를 운영 중이다.
전수민은 2008년 제인송 컬렉션을 통해 데뷔했다. 뉴욕, 런던, 밀라노, 베를린 패션위크에 서는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