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면접을 마친 홍준표 전 대표가 웃음을 지으며 나오고 있다. © News1
경남 양산을에 선거캠프를 차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혜안(慧眼·앞을 내다보는 능력)이다”며 자신이 바로 그 혜안을 가진 인물이라고 깨알자랑에 나섰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남지사 시절에 마산 도립의료원을 신축할때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해 격리 병동과 음압 병실을 8개나 신축한 일이 있었다”며 “당시로서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음압 병실을 왜 짓느냐고 비난도 받았지만 지금 코로나 사태에 그 음압 병실이 얼마나 요긴하게 쓰이는가”라고 반문하는 것으로 은근슬쩍 자기 자랑을 했다.
이어 “지난 대선 후보 토론때 문재인 후보가 진주의료원 부당 폐쇄를 공격 했을때 마산의료원 음압 병실 설치로 반격 하면서 경남의료시설의 고품격화로 응수한 일이 있었다”면서 지사시절 진주의료원 폐쇄를 자신에 대한 공격무기로 삼으려는 더불어민주당 등 경쟁상대의 계획까지 방어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