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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업무 담당’ 법무부 직원 한강 투신…숨진 채 발견

입력 | 2020-02-25 13:40:00

동아일보 DB


30대 법무부 직원이 서울 동작대교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법무부 비상안전기획관실 소속 A 씨는 이날 오전 4시57분경 동작대교에서 다리 밑으로 투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9시8분경 숨진 상태의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이 담긴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 CCTV엔 차량을 주행하다 동작대교 난간에 부딪힌 A 씨가 차량에서 내려 투신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 측도 “현재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A 씨가 속한 비상안전기획관실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제반계획의 수립·시행 등을 담당하는 부서다. 그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맡았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