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하루만에 10만명 증가해 37만명을 돌파했다.
26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있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청원에는 37만2000여명이 동의했다.
전날인 25일 청와대의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한 뒤 하루 만에 10만명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가장 중요한 건 자국민 보호”라며 “더이상은 지켜만 볼 수 없다. 문 대통령을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청원은 다음달 5일 마감된다. 한 달 내 20만명의 동의를 얻은 청원 글은 청와대 관계자나 정부 관계자가 답변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도 문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당시 청와대는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탄핵은 국회의 소추 의결로 헌법재판소가 결정할 사안”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