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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한국에 대한 여행권고를 3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1단계로 유지됐던 여행권고를 22일 2단계로 올린 지 나흘 만에 3단계로 다시 올린 것이다. 여행경보 3단계는 ‘여행 재고’를 의미한다.
국무부는 “한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며 조처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국무부가 내리는 여행권고는 모두 4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일반적인 사전 주의 실시’를 뜻하며 세계 110여개국이 해당한다.
2단계는 ‘강화된 주의를 실시하라’로 코로나19뿐 아니라 테러 위험 등 각국 상황을 토대로 내려진다. 3단계는 ‘여행 재고’, 4단계는 ‘여행 금지’에 해당한다.
현재 국무부는 코로나19 사태의 발원지인 중국에 대해서만 4단계 여행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