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도로공사 8연패 몰아넣고 2위 현대건설과 ‘3·1절 격돌’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 꺾어
GS칼텍스는 2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1(25-16, 25-14, 25-27, 25-18)로 꺾었다. 외국인 선수 러츠가 블로킹 4득점을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렸고, 강소휘가 서브 3득점을 포함해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소영(11점)과 신인왕 후보 권민지(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4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승점 54(18승 8패)를 만들며 현대건설(승점 52·19승 7패)을 끌어내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최하위(6위) 도로공사는 8연패에 빠졌다. GS칼텍스는 다음 달 1일 수원에서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맞붙는다.
남자부 선두 우리카드는 3위 현대캐피탈을 3-2(25-20, 25-21, 23-25, 23-25, 15-11)로 눌렀다. 5연승을 질주한 우리카드(승점 69·25승 7패)는 2위 대한항공(승점 62·22승 8패)과의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