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입구 선별진료소 안내 현수막. 뉴스1
강원도 원주시에서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28일 원주시는 흥업면에 거주하는 남성 A 씨(46)가 전날 오후 11시 36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6일 직장 동료들과 함께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원주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A 씨의 동선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A 씨는 신천지예수교회(신천지) 신도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원주시 관계자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전달 받은 신천지 신도 명단 등과 대조해 확인해볼 것”이라고 동아닷컴에 전했다.
이로써 강원도내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A 씨를 포함해 춘천 2명, 속초 2명, 삼척 1명, 강릉 1명 등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