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세 차례 연장해 총 15일 휴장
하루 평균 매출 36억, 순익 9억 감소
강원랜드는 당초 23일 하루 첫 휴장을 한 데 이어 26일과 29일까지 2차례 휴장을 연장했고, 이번에 3차 연장을 결정했다. 강원랜드는 이와 함께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을 다음달 2~8일 휴장하고, 힐·밸리콘도는 2일부터 폐장하기로 했다. 마운틴콘도와 팰리스호텔은 정상영업한다.
강원랜드 카지노의 휴장은 2000년 10월 개장 이후 두 번째다. 2012년 4월 카지노에서 몰래카메라 사건이 발생해 점검 차원에서 하루 휴장한 사례가 있다.
강원랜드는 휴장으로 하루 9억1000만 원의 이익과 36억7700만 원의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휴장 기간이 15일임을 감안하면 이 기간 동안 136억5000만 원의 이익이 줄어들고 551억여 원의 매출이 감소되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과 매출액을 일평균으로 환산한 금액이다.
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