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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전시에 준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범정부적 대응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대구 지역의 부족한 병상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구병원이 조기에 303개 병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군 공병부대 인력을 현재보다 2배 이상 투입하여 공기를 단축하도록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가 역학조사 행정보조나 취약계층 물품전달 등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행정지원 인력 1500여 명의 소요에 대해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협조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28일부터 ‘국방부 코로나19 대책본부’의 본부장을 차관에서 장관으로 확대 개편해 코로나19 대응에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