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뉴스1
권영진 대구시장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자가격리 의무를 지키지 않은 5명을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오늘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5명을 경찰에 고발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고발 대상은 간호사 3명, 간호보호사 1명, 무직 1명 등이다.
또한 권 시장은 병원 이송 중 대구 달성군보건소 공무원에게 침을 뱉은 20대 여성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결과에 따라 엄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권 시장은 자가격리 위반, 병원이송 거부, 역학조사시 거짓 진술 등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