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명 대구에서 확진…경로도 모두 신천지 자가격리자 559명→525명…대구에서 179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소방관이 1명 더 늘었다.
1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소방관은 모두 4명이다. 모두 대구 소재 소방공무원으로 감염경로는 모두 신천지와 관련됐다.
처음 확진된 소방공무원은 대구 중부소방서 소방행정공무원 A씨다.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가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다.
대구 동부서방서 화재공무원 C씨는 신천지교회 예배 후 미열로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 후 자가격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확진된 대구 서부소방서 D씨는 배우자가 신천지교회 예배에 4번 참석한 후 확진받아 감염된 사례다. 그는 자가격리 중이다.
D씨가 확진을 받으면서 대구 서부소방서 비산119안전센터도 지난달 29일부터 폐쇄 상태다. 안전센터의 모든 직원 20명은 격리 상태이며 청사와 장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3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며, 격리된 직원은 2주 후인 오는 14일부터 출근하게 된다.
1일 오전 9시 기준 격리 중인 소방공무원은 525명이다. 143명이 격리 해제되고 109명이 새로 격리됨에 따라 전날(559명)보다 34명 줄었다.
의심환자가 발생해 지난 26일 임시폐쇄됐던 전북 정읍소방서 시기119안전센터 입암지역대는 내부방역 등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오후 6시부로 다시 문을 열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