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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19 사망자 2명 추가…1명은 자택 대기 중 호흡곤란

입력 | 2020-03-01 19:06:00

사진=뉴스1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2명이 나왔다.

대구시는 1일 오후 대구시 10번째, 11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구 10번째 사망자는 1940년생 남성으로,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칠곡경북대병원 입원 중 이날 오후 2시 25분경 사망했다. 이 남성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 11번째 사망자는 1934년생 여성으로,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자택 대기 중 호흡곤란으로 대구가톨릭대병원에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4시 18분경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 여성도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대구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0명으로 늘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