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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구실 근무자 확진…관악구 PC방 가기도

입력 | 2020-03-01 20:30:00

24세 서울대 외부 연구실 근무자…청룡동 거주 여성 대전 확진자 접촉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1명 발생해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림동 소재 서울대학교 외부 연구실에서 근무하는 A씨가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관악구 청룡동에 거주하는 24세 여성으로, 연구실에서 함께 근무하는 대전 확진자의 동선 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파악됐다.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25분경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63의 긱스타PC를 방문한 후 26일 오전 12시40분 보도를 통해 집으로 귀가했다.

귀가 후 27일까지는 집에만 머물렀으며 이후 목 따끔거림과 재채기가 나올듯한 코 간지러움을 느껴 28일 오후 8시께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29일 오후 11시 17분경에는 최종 확진통보를 받았고, 현재 자택격리 중이며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구는 확진자의 방문 장소, 주변지역에 대한 철저한 방역 및 소독을 완료했으며 확진자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즉시 자택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이동경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가 공개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